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공개…1회 충전 290km 주행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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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13:25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공개…1회 충전 29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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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를 개최하고,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를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2018년 정식 출시가 예고된 일렉시티는 256kWh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90km(연구소 측정치)이며, 과충전 방지 기능과 혹한 및 폭염을 대비한 배터리 자동 온도 컨트롤 시스템 등이 장착된다.

시야 확보를 위해 일체형 전면 유리와 유럽형 사이드 미러 등이 적용됐고,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클러스터와 신형 변속 버튼 등을 통해 운전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앞·뒤 출입문에 초음파 센서를 설치해 승하차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인테리어는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우드 패턴이 적용됐다. 여유로운 27석의 공간과 입석승객이 몸을 편안히 기댈 수 있는 힙 레스트, 그리고 실내 화물 적재함까지 장착됐다.

현대차는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무공해 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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