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운티 200대 미얀마 수출…정부 간 계약 확대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5.22 15:40
현대차, 카운티 200대 미얀마 수출…정부 간 계약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코트라(KOTRA) 및 포스코대우와 함께 미얀마 양곤 주정부에 29인승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한국과 미얀마가 사상 처음으로 체결한 G2G(Government to Government) 계약으로, 지난 4월26일 구매 계약이 정식 체결됐다. 현대차는 미얀마 양곤주의 개학 시즌인 6월에 맞춰 이달 22일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 선적을 마쳤고, 다음달 중 나머지 150대를 모두 보낼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된 카운티는 6월 말부터 양곤 내 공립학교 통학용 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위해 경광등과 어린이용 안전발판, 커튼 및 시트커버를 추가했고 3년/20만km 품질보증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정비관리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얀마의 미래 새싹인 학생들이 현대자동차 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면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현대자동차 버스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G2G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