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도전…美 봅슬레이팀 지원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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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5 11:35
BMW,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도전…美 봅슬레이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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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자동차 제작에서 얻은 각종 노하우를 봅슬레이에 적용한다. BMW가 제작한 봅슬레이는 올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BMW 미국법인은 3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미국국가대표 2인승 봅슬레이팀에게 지원한 봅슬레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BMW가 제작한 봅슬레이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BMW 스포츠카에 적용된 공기역학 기술이 스며들었다.

 

BMW 그동안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독일 봅슬레이팀에게 봅슬레이를 지원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독일팀은 총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봅슬레이 부문의 최강국이다. 미국은 독일 봅슬레이팀의 좋은 성적은 BMW의 기술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봅슬레이 제작을 의뢰했다.

BMW 또한 미국팀을 위한 새로운 봅슬레이를 제작해 자신의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치올림픽에서 미국팀이 사용하는 봅슬레이에는 BMW의 로고가 붙을 예정이다. BMW는 “미국팀이 메달을 획득한다면 미국 시장에서 BMW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카 업체 맥라렌은 영국의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팀을 지원하고 있으며 페라리는 이탈리아팀을 위해 봅슬레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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