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체코 램프 공장 양산 돌입…유럽 시장 공략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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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9 18:27
현대모비스, 체코 램프 공장 양산 돌입…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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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체코 램프 공장이 이달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체코 모슈노프시(市)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램프 공장은 19만㎡ 부지에 1400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 총 1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 각각 공급된다. 이에 따라 한 달 이상 소요되던 램프류 공급선이 2시간 이내로 대폭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애프터서비스용 램프도 체코에서 생산해 슬로바키아 지역물류센터로 보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를 지원하는 한편, 유럽 완성차 업체에 대한 현지 수주 경쟁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전용덕 부사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지 시장에 최대한 빠르게 반응하기 위해 현지에 핵심 부품 생산거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코 공장을 유럽 핵심 부품 전문 생산 기지로 육성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유럽 내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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