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 공개 "더욱 매서워졌다"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3.29 14:12
쉐보레 레이싱팀,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 공개 "더욱 매서워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새로운 레이스카를 공개할 계획이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새로은 레이스카는 신형 크루즈의 차체를 그대로 활용했다. 신형 크루즈의 우수한 차체 강성과 경량화가 레이스카 제작이 좋은 영향을 줬다고 쉐보레 레이싱팀은 설명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바디킷과 강력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거대한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돼 공격적인 이미지도 높아졌다.

 

크루즈 레이스카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서 매 시즌 견고한 성능을 선보였던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튜닝이 더해졌다. 최고출력은 36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됐다. 이밖에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서스펜션 등이 추가됐다. 

2007년 팀 창단 이 후 통산 7회 종합우승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명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은 새로운 바디 스타일과 데칼 디자인으로 꾸민 크루즈 레이스카를 전격 투입, 경쟁사 상위 차급의 레이스카들과 본격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경기에서 후륜 구동 기반의 머신으로 출전하는 경쟁팀에 맞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선수의 능력을 배가하는 크루즈의 강인한 기본기 덕분”이라며, “레이스카로 전혀 손색이 없었던 이전 세대 모델의 충실한 기본기를 그대로 물려받음과 동시에 내구성과 차체 하중 측면에서 대폭 개선된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로 지난해 놓친 종합우승 타이틀을 반드시 되찾아 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 슈퍼레이스는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라운드에 이르는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