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최대 실적 달성…전년대비 4% 증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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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8 17:22
람보르기니, 최대 실적 달성…전년대비 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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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연 매출액 9억600만 유로(한화 1조539억792만원)를 돌파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의 2016년 매출 실적은 2015년 8억7200만 유로(1조 539억 792만원) 대비 4%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 판매도 3457대로, 2015년 3245대 대비 약 7% 늘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태평양 등 주요 세 개 시장은 모두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총 1250대를 판매해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매출 실적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20대가 판매됐다.(KAIDA 통계 기준)

람보르기니는 10기통 모델을 기반으로 지난해 판매 실적 또한 최대치를 달성했다. 우라칸 쿠페와 스파이더의 경우 총 2353대가 판매됐다. 특히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는 2015년 1003대에서 지난 해 1104대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는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로 확장 중인 람보르기니는 지속해서 신규 모델을 출시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임직원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18년 세 번째 제품 라인업 '우루스'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생산시설 규모를 기존 8만㎡에서 1억5만㎡로 확대해 생산량을 연간 7000대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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