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모델 '올 뉴 위에동' 출시…반한감정 극복할까?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3.21 17:44
현대차, 중국형 모델 '올 뉴 위에동' 출시…반한감정 극복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경현대가 20일(중국 현지시간) '올 뉴 위에동'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형 아반떼인 '위에동(悦动)'은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33만여대가 판매된 북경현대의 대표 차종이다.  

신형 위에동은 화려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외관은 캐스케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대범하고 강인한 느낌을 발산하며,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감마 1.6 MPI 엔진과 6단 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여기에 직립형 쇽업소바와 이중 실링 도어 등을 통해 소음 및 진동(NVH)을 최소화했다. 또한 차량자세 통합제어 장치(VSM)와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DMS), 스마트 트렁크, 주차 안내 장치(PGS) 등을 탑재해 상품경쟁력을 대폭 높였다.

 

북경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올 뉴 위에동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중국 전용 경제형 패밀리 세단"이라며, "영 패밀리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며 베이징현대 대표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국내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중국 내 '반한감정'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중국 웨이보 등에는 파손된 현대차 사진이 유포된 바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