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에 실용적인 왜건 모델이 추가된다. 포르쉐는 오는 7일(현지시각) 개막하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 신형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Sport Turismo)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루프와 측면 창문을 트렁크 공간까지 늘리고, 적재 용량은 520L로 확장시켰다. 뒷좌석을 접으면 기존 용량보다 50L가 늘어난 1390L의 수납 공간을 갖췄다.

▲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
▲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

왜건형 디자인이 적용됨에 따라 트렁크 리어 스포일러도 지붕 쪽으로 이동했다. 차량 이동속도에 따라 3단계로 조절되는 가변 리어 스포일러는 주행 속도에 맞춰 최적의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
▲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

실내 중앙부를 가로지르던 센터 콘솔이 작아짐에 따라, 파나메라 최초로 뒷좌석에 세 명을 태울 수 있게 됐다. 물론, 개인 주문에 따라 두 개의 전자식 개별좌석을 설치할 수도 있다.

▲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 E 하이브리드
▲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 E 하이브리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5종류 트림으로 출시된다. 4, 4S, 터보 등 가솔린 3종과 4S 디젤 1종, 그리고 E-하이브리드 등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 스타일 디렉터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는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포르쉐가 새로운 세그먼트로 내딛는 첫 걸음"이라며, "뛰어난 실용성과 활용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이후, 국내 시장에 오는 11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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