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이렇게 확 바뀌다니…'현대차의 반격이 시작됐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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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6 12:05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이렇게 확 바뀌다니…'현대차의 반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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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M6와 신형 말리부 등장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쏘나타가 신차급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현대차는 26일,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렌더링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현대차 측은 "내·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신기술과 신사양을 대거 적용해 신차수준으로 대폭 변화시켰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는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를 콘셉트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모델이 정제되고 간결함을 강조했다만, 새로운 쏘나타는 볼륨감과 비례감을 통해 보다 섬세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특히, 기본형과 터보 등 모델에 따라 각기 다른 두 가지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터보 모델은 기본형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대거 사용됐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그릴 중앙에 대형 로고를 배치해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범퍼 하단 끝단 라인 전체를 크롬 몰딩 처리해 범퍼의 입체감을 한층 부각시켰으며, 크롬 몰딩 라인 중앙부는 캐스캐이딩 그릴 하단과 연결시켜 신형 그랜저보다 더 과감하고 스포티한 쏘나타만의 독창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또, 헤드램프는 입체감 있는 하이테크 스타일로 디자인해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후면부는 번호판 위치를 트렁크 도어에서 뒷범퍼로 옮기고 그 위에는 크기를 키운 쏘나타 로고를 정중앙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트렁크 도어 후면부를 하나의 심플한 면으로 만들어 깔끔한 느낌을 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스포츠세단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쏘나타에 대한 시선의 방향이 아래로 집중되도록 디자인했다"면서 "이를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차량 앞부분 끝단(후드 엔드)은 낮춘 반면 차량 뒷부분 트렁크 끝단은 높여 마치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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