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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올-뉴 컨티넨탈, '아메리칸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성
김상영 기자  |  s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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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2  0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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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은 링컨, 그리고 미국 고급 세단의 살아있는 역사다. 컨티넨탈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해리 트루먼, 존 F. 케네디 등 미국의 수많은 대통령들에게 사랑받았고,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던 셀러브리티들도 컨티넨탈을 애용했다. 미국인들은 메르세데스-벤츠나 롤스로이스를 부러워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컨티넨탈이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니었다. 1970년대 전세계를 휩쓴 석유파동에 링컨은 큰 타격을 입었고, 독일과 일본 플래그십 세단의 집요한 공격을 받았다. 이후 컨티넨탈은 오랫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플래그십의 지위를 ‘타운카(Town Car)’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그러던 2012년, 링컨은 공식명칭을 ‘링컨 모터 컴패니’로 변경하고, 브랜드를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품 개발 및 세일즈 관련 팀이 새롭게 꾸려졌고, 디자인 스튜디오도 새로 생겼다. 새로운 링컨이 되기 위해선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 필요했고, 그들은 9세대를 끝으로 동면에 들어갔던, 컨티넨탈을 부활시켰다. 

 

 

링컨은 100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감각을 쌓아 올렸다. 막연히 전통만을 강조하지 않았다. 유연하게 ‘전통’과 ‘현대’를 뒤섞었다. 올-뉴 컨티넨탈의 강점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컨티넨탈이 가지고 있었던 본질적인 특징은 더 강화됐다. 더 우아하고, 더 웅장해졌다. 링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 밝게 빛나는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 당당한 눈매를 완성한 LED 주간주행등, 우아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차체를 더 웅장하게 만드는 LED 테일램프 등 오랜 컨티넨탈 고유의 성격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컨티넨탈의 실내는 전용기의 일등석과 최고급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반영됐다. 링컨의 특징인 버튼식 기어쉬프트가 적용되면서 디자인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졌고,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새롭게 개발된 신형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무엇보다 실내는 ‘브리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의 최고급 ‘딥소프트(Deep Soft)’ 가죽으로 곳곳을 감싸졌다. 브리지 오브 위어는 유럽 최대의 가죽 생산 설비를 갖춘 회사로, 여름에도 해충이 없는 스코틀랜드의 광활한 녹초지대에서 방목해 키운 소의 가죽만을 사용한다. 딥소프트 가죽은 엠보싱 처리를 하지 않아 촉감이 유독 부드럽다.

 

이 가죽으로 덮인 ’30-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30-Way Perfect Position Seats)’는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뒷좌석 승객을 위한 리어시트 패키지는 폴딩 암레스트에 위치한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전동 리클라이닝, 멀티 컨투어 마사지, 열선 및 통풍 등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레벨(Revel®)이 제공하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도 컨티넨탈의 품격을 높인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스피커 그릴은 실내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꾸며주고, 최상의 사운드까지 제공한다.

 

신형 컨티넨탈에는 링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이 탑재됐다. 3.0리터 V6 GT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93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보그 워너(Borg Warner)의 터보 차저가 탑재됐고, 보쉬(Bosch)의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린더 헤드, 실린더 블록 등 엔진의 주요 부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0.02초마다 노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가장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Lincoln Drive Control)이 탑재됐다.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은 주행 중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그 충격이 각 바퀴로 분산 전달 및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댐핑제어(CCD),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스티어링 휠의 조작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전동파워스티어링(EPAS), 차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반대되는 음파를 출력해 소음을 상쇄시키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ANC)로 구성됐다.

 

스탑앤고(Stop-and-Go)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은 시속 30km 이하에서도 앞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동시에 앞차 정지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며, 3초 이내에 정차한 후, 앞차가 출발하면 자동으로 출발한다. 운전자가 원하는 뷰를 선택해 볼 수 있는 360도 카메라는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주행 및 주차 안전성은 높이며, 특히 레이다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감지 기능(Pedestrian Detection)도 적용됐다.

 

여러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중에서 컨티넨탈만큼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차도 드물다. 7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컨티넨탈은 빛과 어둠을 모두 경험했다. 그래서 더 가치있는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 신형 컨티넨탈은 유구한 역사 위에서 어느 때보다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겪었고, ‘아메리칸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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