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경량신소재 업체인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사 지분을 인수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c2i는 탄소섬유 등 복합신소재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BMW와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고급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항공기에 신소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하우시스는 c2i 지분 50.1%를 486억원에 취득한다. 해당 거래는 오는 3월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LG하우시스는 경량소재를 사용한 범퍼빔과 시트백 프레임, 언더커버 등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c2i 인수는 자동차 경량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영 기자
sy.shi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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