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슈퍼 왜건’ E63 에스테이트…”0→100km/h는 3.5초”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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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3 10:47
벤츠의 ‘슈퍼 왜건’ E63 에스테이트…”0→100km/h는 3.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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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를 비웃는 왜건이 등장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최근 공개된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4 GTS보다 빠르고, 한시대를 풍미했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보다 빠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트에서 장볼때 필요한 에스테이트를 괴물로 만들었다.

 

‘E63 4MATIC 에스테이트’와 ‘E63 S 4MATIC 에스테이트’에는 메르세데스-AMG의 주력 엔진인 4.0리터 V8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일반 모델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S 모델은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힘을 낸다. S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만에 도달하며, AMG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시속 290km의 최고속도를 즐길 수 있다.

 

9단 MCT 스피드시프트 변속기와 AMG 전용 ‘4MATIC+’가 적용됐다. S 모델의 경우 E63 S에 적용됐던 ‘드리프트 모드’가 탑재돼 왜건의 거대한 엉덩이를 흔들며 코너를 통과할 수 있다.

 

새로운 속도감응형 전자식 스포츠 스티어링,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등이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며, AMG 에어로 다이나믹 패키지, 20인치 AMG 휠 등을 통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높였다.

 

‘E63 4MATIC 에스테이트’와 ‘E63 S 4MATIC 에스테이트’의 상세 정보는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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