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소형 무인헬기로 만든 브랜드 캠페인 공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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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30 15:05
렉서스, 소형 무인헬기로 만든 브랜드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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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렉서스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 캠페인 '어메이징 인 모션'의 2편인 '스웜(SWARM)'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메이징 인 모션'은 도요타가 지난 5월 렉서스의 전세계 공통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렉서스 하면 떠오르는 상상력과 탁월한 디자인, 혁신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메이징 인 모션'의 첫 번째 시리즈는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모형 두 개를 직접 조종해 생명력을 불어넣은 ‘스텝스(STEPS)’로  큰 호응을 얻었다. 

▲ ‘어메이징 인 모션’의 첫 번째 시리즈 ‘스텝스(STEPS)’

두 번째로 진행된 ‘스웜’에서는 첨단 기술이 현실세계로 들어온다는 설정이 적용됐다. 렉서스와 로그 필름스의 샘 브라운 감독, KMel 로보틱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촬영을 위해 3D 맵핑 소프트웨어, 복잡한 알고리즘, 모션 캡쳐 카메라 장비 등의 첨단 기술이 동원됐다. 

쿼드로터(소형 무인헬기)들이 대형에 맞춰 군집을 이루며 날아다니고 정확히 계산된 날렵한 움직임으로 도시를 누빈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모든 쿼드로터들이 일제히 하늘로 솟아오르며 영상이 끝난다.

▲ ‘어메이징 인 모션’의 두 번째 시리즈 ‘스웜(SWARM)’

‘스웜’을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된 쿼드로터는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 LED 헤드라이트, LFA 배기관 등 렉서스 자동차의 디자인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기존의 차가운 기술에 따뜻한 감성과 인간성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첨단 회로 및 공기역학과 캐릭터 애니메이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도요타 관계자는 “'어메이징 인 모션'은 렉서스 브랜드의 근간을 이루는 ‘고객의 기대를 넘는 놀라움과 감동을 계속 제공한다’는 비전을 담은 렉서스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미래를 겨냥한 고급모델과 라이프 스타일의 관련성을 제안하기 위해, 자동차 영역에 머물지 않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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