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아차, 스팅어 주행 영상 공개…"성능은 걱정 마세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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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3 14:13
[영상] 기아차, 스팅어 주행 영상 공개…"성능은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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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스팅어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 기아차 스팅어

기아차는 지난 11일, 유튜브 공식 페이지를 통해 신형 세단 스팅어의 주행 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공개한 '더커브어헤드(The Curve Ahead)'라는 티저 영상에서는 스팅어의 역동적인 배기사운드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지만, 이번에는 도로를 부드럽게 달리는 장면을 연출해 화려한 외관 디자인을 뽐냈다.

스팅어는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이달 초 열린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리어 윈도우와 트렁크가 동시에 열리는 구조가 적용됐으며, 넓고 낮은 차체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와 3.3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탑재되며, 기아차 K7과 현대차 그랜저 등에 장착된 2.2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된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변속기는 전 모델 모두 후륜 전용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아차 스팅어

성능은 2.0 가솔린 터보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 3.3 가솔린 트윈터보 모델은 370마력, 52.0kg.m의 힘을 낸다. 디젤 버전은 K7 2.2 디젤과 동일하게 202마력,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차에 따르면 디젤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8.5초, 최고속도는 시속 225km라고 설명했다.

▲ 기아차 스팅어

독특한 외관 스타일에 걸맞게 실내도 새로운 구성이다. 돌출형 센터디스플레이와 동그란 모양의 에어밴트 등이 탑재됐으며, 버튼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또, 소재를 개선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살렸다.

기아차 스팅어는 이르면 5월 중순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가솔린 모델 2종이 먼저 선보이고 디젤 버전은 추후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의 차명은 글로벌 모델명이 국내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3500만원에서 시작되며, 선택사양을 모두 포함한 풀옵션 모델은 5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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