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투싼·스포티지 트레일링암 결함…15만대 리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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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9 17:51
현대기아차, 투싼·스포티지 트레일링암 결함…15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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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현대기아차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투싼(TL)과 스포티지(QL)의 뒷바퀴 트레일링암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은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제동시 쏠림현상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위험성이 제기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3월3일부터 2016년 7월25일까지 제작된 투싼 8만8514대와 2015년 8월1일부터 2016년 7월27일까지 생산된 스포티지 6만1662대 등 총 15만176대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20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쏘나타(LF)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AD) 등도 에어백 결함이 발견됐다.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시 에어백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거나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 대상은 2016년 5월21일부터 2016년 10월19일까지 생산된 164대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4년에도 트레일링암 결함으로 무상 수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싼타페 트레일링암의 경우 쉽게 부식되고 내구성도 빨리 약해지는 문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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