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도요타, 한층 더 젊어진 '10세대 캠리' 공개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1.10 18:45
[디트로이트] 도요타, 한층 더 젊어진 '10세대 캠리'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요타가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국제오토쇼'에서 10세대 캠리를 전격 공개했다.

 

신형 캠리는 도요타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킨 룩(Keen Look)'을 바탕으로 한층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전면 후드를 비롯해 측·후면의 선명한 라인은 이전과 달리 날카로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대형 공기흡입구로 보다 단단하고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이외 XSE 트림의 경우 범퍼와 리어램프 등에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 적용된다.

 

실내는 보다 넓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7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차세대 엔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도요타 특유의 실용적인 구성도 여전하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신형 엔진들은 새로운 가변 밸브 기술과 흡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가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위치를 조정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캠리는 올 여름 미국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도요타 화보 - 모터그래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