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디자인 확 바뀐 '쿠가' 출시…'유럽피'가 흐르는 SUV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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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17:45
포드, 디자인 확 바뀐 '쿠가' 출시…'유럽피'가 흐르는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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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9일, 2017년형 쿠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형 쿠가는 2세대 쿠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이 크게 변경됐고, 편의 및 안전장비 등이 추가됐다. 

 

쿠가는 포드 유럽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모델로 포드 유럽의 기술력이 담겼다. 

전체적인 모습은 포드 유럽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키네틱(Kinetic)’을 기초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강인한 캐릭터 라인으로 꾸며진 보닛과 새로운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엔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적용됐고,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가 탑재돼 편의성을 한층 개선했다. 또 파노라마 루프, 소니 프리미엄 오디오 등이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 저속 주행 코너링 램프,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의 편의 및 안전 장비가 탑재됐고, 액티브 그릴 셔터, 오토 스타트-스톱 등 효율을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쿠가에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2.0리터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습식 6단 듀얼클러치가 조합되며, 토크 온 디맨드 방식의 전자식 사륜구동이 적용됐다. 쿠가의 복합연비는 12.4km/l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2017 뉴 쿠가는 진보한 디자인,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겸비한 스마트 SUV 로 주중의 일상과 주말의 레저에 모두 적합한 모델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포드 유럽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포드코리아가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최초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디젤 SUV인 쿠가의 새로운 변화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17 쿠가는 트렌드(Trend)와 티타늄(Titanium)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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