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위아얼웨이즈온(We are always 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래 기술을 소개했다.

▲ 폭스바겐 I.D. 콘셉트

이번 전시의 초점은 사용자와 사용자의 개인화된 디지털 환경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장 방문객들은 폭스바겐 에코시스템이라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폭스바겐 유저ID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들의 개인화된 정보를 폭스바겐 차량에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3D 디지털 콕핏(The Volkswagen Digital Cockpit, 3D), 아이트래킹(Eyetracking) 및 AR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ead-up Display) 등과 같은 미래의 직관적인 컨트롤 기능도 선보였다. 이 기능들은 모두 미래차 I.D.에서 구현되도록 만들어졌다.

▲ 폭스바겐 아이트래킹

I.D.는 폭스바겐 골프처럼 해치백 스타일의 외관을 갖춘 전기차로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을 비롯해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이 차는 커넥티드 커뮤니티, 직관적 유용성, 지속가능성, 자율주행 등 폭스바겐의 혁신 기술 분야를 모두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I.D.는 전기차 플랫폼 MEB가 처음 도입된 모델로, 최대 6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발휘한다. 

▲ 폭스바겐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

I.D. 생산 라인 리더인 크리스천 센거(Christian Senger)는 “이번 CES에서 폭스바겐이 보여주고 있는 혁신은 I.D. 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I.D.의 양산 모델은 2020년에 런칭할 예정으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I.D. 파일럿’ 드라이빙 모드가 적용된 첫 번째 콘셉트카다”라고 설명했다.

3D 디지털 콕핏과 아이트패킹은 앞서 선보인 골프 R 터치와 버디(BUDD-e) 콘셉트카의 기술을 확장한 개념이다. 3D 디지털 콕핏 두개로 겹쳐진 스크린을 통해 깊이 있으면서 뛰어난 이미지 퀄리티를 제공한다. 아이트래킹은 터치와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빠르고 쉬운 자동차 기능 설정을 제공한다.

▲ 폭스바겐 인디비주얼 홈스크린

이 기능들은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합으로 구현되며, 가상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가상 그래픽 정보가 사물에 직접 표시돼 운전자가 보다 쉽게 주행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 폭스바겐 디지털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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