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소형 스포츠카 86이 울트라맨으로 변신한다.

일본의 울트라맨 테마 브랜드인 어맨오브울트라(A MAN of ULTRA)는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튜닝쇼 '도쿄오토살롱 2017'을 통해 콘셉트카 'M78 x 86'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어맨오브울트라는 울트라맨과 관련된 의류 및 패션 잡화, 생활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애니메이션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아이템을 선보이는 업체다.

어맨오브울트라는 40~50대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모델로 도요타 86을 선정, 튜닝카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SPK 코퍼레이션, 카바나, 하마니화학 등 일본의 여러 업체가 동참했다.

외관은 순정 느낌이 최대한 유지됐으며, 곳곳에 울트라맨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 포인트가 적용됐다. 특히, 루프바 장식은 울트라맨의 뿔을 연상시킨다. 엠블럼의 경우, 애니메이션 상의 필살기를 형상화했으며, 울트라맨의 고향 'M78'성운이 각인됐다.

현재까지 콘셉트카는 블랙 컬러 모델만 공개됐으며 3개의 다른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어맨오브울트라 측은 밝혔다. 또, 실제 판매 계획도 갖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내년 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