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만 파는 특별한 페라리 'J50'…타르가 스타일의 '488 스파이더'
  •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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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4 17:20
일본에만 파는 특별한 페라리 'J50'…타르가 스타일의 '488 스파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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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페라리는 지난 13일, 도쿄 국립 신 미술관에서 10대 한정판 모델인 'J50'을 공개했다. 이 차는 488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천장을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타르가' 스타일이 적용됐다.

J50은 페라리 전통의 2인승 MR(미드 엔진, 리어휠 드라이브) 방식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488 GTB의 심장이자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3.9L V8엔진이 장착돼 690마력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J50에는 클래식 페라리의 디자인 요소도 담겨있다. J50 중앙에는 전면부에서 운전석 등받이까지 차체를 상·하로 나누는 듯한 검은 라인이 있는데, 이는 1970~80년대 페라리에서 적용되던 방식이다. 

여기에 경량화 및 공기역학적인 요소를 고려한 디자인이 추가됐다. 보닛에는 카본 파이버로 만든 두 개의 공기 흡입구가 추가되었고, 전면 범퍼도 새롭게 설계됐다. 또, 윈드쉴드의 끝 부분(헤더 레일)을 낮춰 공기흐름을 더욱 원할하게 만들었다.

 
 

J50은 페라리 본사인 마라넬로에서 제작되며, 소비자의 요구 및 취향에 따라 맞춤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페라리는 J50을 10대만 생산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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