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메간, 국내서 포착…SM3 후속 '언제 나오려나'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12.13 17:41
르노 신형 메간, 국내서 포착…SM3 후속 '언제 나오려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 신형 메간(세단)이 국내에서 포착되자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신형 메간은 르노삼성 SM3의 후속으로 관심이 집중된 모델이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사진제보=모터그래프 독자 김광영님)

신형 메간은 SM6와 QM6 등에 적용된 르노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반영됐다. 세련되고 독특한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 디자인을 비롯해 볼륨감을 강조한 차체 라인이 인상적이다. 차체 크기도 살짝 커졌다. 휠베이스는 기존 2700mm에서 2711mm로, 실내 공간도 보다 넓어진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는 8.7인치 세로형 터치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계기반과 에어밴트, 기어노브 등 모양도 SM6와 흡사하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고급스런 외관과 개선된 상품성 등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 갖췄다는 평가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실내

일부에서는 신형 메간이 곧 국내에 'SM4'란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르노삼성 측은 당분간은 SM3 판매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내년 신형 메간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며 “내후년이나 2019년쯤 출시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마저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흥연구소에서 다양한 차들을 들여와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이번에 촬영된 메간도 그 중 일부”라고 덧붙였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비용 문제로 신형 메간 도입을 미뤄지는 이유도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신형 메간은 SM6나 QM6처럼 국내 연구소가 주도해 개발한 모델이 아니다”며 “터키 부르사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국내로 들여올 경우 가격경쟁력 확보가 어렵고, 국내 생산 또한 비용적인 문제로 신차를 섣불리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