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세단 '알파로메오 줄리아' 북미 출시
  •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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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9 16:58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세단 '알파로메오 줄리아' 북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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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세단인 줄리아가 미국에 출시된다. 

 

알파로메오는 8일, 고성능 세단인 줄리아를 미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줄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및 BMW 3시리즈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는 중형 세단이다.

55년의 역사를 가진 줄리아는 FR(프론트 엔진, 리어휠 드라이브) 방식의 스포츠 세단으로, 스포티한 주행감각으로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모델이다. 특히, 전후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모델에는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2.0kg·m를 발휘하는 2.0리터급 I4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고급 트림인 Ti 모델의 경우 디자인 및 사양이 더해졌는데, 'Ti 스포츠(Sport)' 및 'Ti 루쏘(Lusso)' 옵션을 통해 내외관을 다르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모델인 콰드리폴리오에는 최고출력 505마력을 내는 2.9리터급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가벼운 카본 파이버 소재 및 강화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가 더해졌다. 정지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9초에 불과할 정도로 우수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로 줄리아 콰드리폴리오는 뉘르부르크링을 단 7분32초 만에 돌파하며 지금까지 양산된 4도어 세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바 있다.

줄리아의 미국 판매 가격은 기본형 3만7995달러(약 4400만원), Ti 3만9995달러(약 4600만원), 콰드리폴리오 7만2000달러(약 84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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