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챌린저 GT 공개...'머슬카'도 사륜구동이 대세
  •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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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8 17:59
닷지, 챌린저 GT 공개...'머슬카'도 사륜구동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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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을 고집하던 '머슬카'에도 사륜구동 바람이 불고 있다.

 

 

닷지는 지난 7일(현지시각) 챌린저의 사륜구동 모델 '챌린저 G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챌린저 GT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고성능 세단인 닷지 차저와 크라이슬러 300C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와 앞차축 분리 시스템이 적용돼, 토크의 분배가 자유롭다. 기본적으로 뒷바퀴에 100%의 힘을 쏟지만, 상황에 따라 앞바퀴에 32%까지 구동력을 보낼 수 있다.

 

각종 전자장비를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다. 챌린저 GT에 설치된 스포츠 버튼은 엔진의 반응을 민첩하게 만들고, '슈퍼 트랙팩(Super Track Pak)' 버튼을 통해 런치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챌린저 GT는 FCA의 3.5ℓ V6 펜타스타 엔진이 기본 탑재됐다.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3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미국 EPA 기준 연비는 도심 7.6km/l, 고속도로 11.5km/l다.

 

이밖에 실내에 'GT 인테리어 패키지' 옵션이 추가됐다. 해당 패키지는 995달러(약 115만원)며, 닷지 V6 모델 최초로 나파가죽과 알칸타라 실내를 선택할 수 있다.

닷지 CEO 팀 쿠니스키스(Tim Kunikis)는 "이번 2017 닷지 챌린저 GT는 머슬카의 패러다임 변화를 알리는 모델"이라며, "세계 최초의 사륜구동 미국 머슬 쿠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닷지 챌린저 GT는 내년 1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시작 가격은 3만3395달러(약 387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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