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CC 후속 '아테온'…페이톤 역할까지 '막중한 임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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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8 13:17
[스파이샷] 폭스바겐 CC 후속 '아테온'…페이톤 역할까지 '막중한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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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신형 세단 '아테온(ARTEON)'의 어깨가 무겁다. CC 후속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아테온은 대형 세단 페이톤이 담당했던 플래그십 역할을 맡아야 하며, '디젤게이트'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려야 하는 임무까지 짊어지게 됐다.

▲ 폭스바겐 아테온 시험주행차

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폭스바겐 아테온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아테온은 내년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아테온은 폭스바겐 CC의 쿠페 스타일을 물려받아 날렵한 루프라인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 '스포츠 쿠페 GTE'에 적용된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접목됐다. 

▲ 폭스바겐 아테온 시험주행차

전체적으로 완만한 루프라인이 돋보이는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기존 폭스바겐 디자인과 비교해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테일램프는 직선 디자인을 강조해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블랙 컬러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의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보다 고급스럽게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은 파사트와 동일한 MQB가 적용되고 실내 공간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폭스바겐 아테온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 역시 파사트와 비슷한 구성으로, 다양한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모델은 V6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38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폭스바겐 아테온 스케치
▲ 폭스바겐 아테온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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