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이색 토크쇼 개최…"사골이지만 스테디셀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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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1 23:30
르노삼성, 'SM3' 이색 토크쇼 개최…"사골이지만 스테디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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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SM3와 함께 하는 카바레 라이브'행사를 열었다.

▲ 토크쇼

'SM3의 다양한 매력을 추천한다'는 의미로 카바레(카=Car, 바=Variety, 레=Recommendation)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으며, SM3에 대한 이미지를 재조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르노삼성차 박동훈 대표는 행사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르노삼성차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SM6와 QM6로 르노삼성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한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역시 새로운 변화로 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3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박 대표는 "SM3가 '사골'모델로 불리고 있지만 오랜 시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라며 "올해 SM3의 실적 하락은 르노삼성이 SM6와 QM6 판매에만 너무 집중한 탓이 있으며, 경제성과 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SM3의 매력을 이번 행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 르노삼성차 박동훈 대표

행사에는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도 깜짝 방문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자리를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전 사장에게 넘길 예정이다.

노만 부회장은 "SM6는 한국에서 차급 파괴자가 됐다"면서 "한국 시장을 고려해 공동 개발한 모델이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르노삼성의 성공적인 시장 전략을 벤치마킹해 미래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

인사말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음악인 남궁연씨와 공서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카레이서와 교수, 소비자와 르노삼성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석해 SM3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행사 사회를 맡은 음악인 남궁연과 아나운서 공서영
▲ 권봄이 레이서

첫 번째 토크에서 패널로 나선 권봄이 레이서는 SM3의 연비와 우수한 내구성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디자인을 테마로 진행된 두 번째 토크에서는 국민대 자동차 운송 디자인과 구상 교수와 르노삼성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SM3의 디자인 포인트를 집중 조명했다. 또, 세 번째 토크에서는 실제 SM3 고객과 르노삼성차 대리점 지점장 등이 패널로 나와 SM3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가 끝난 후엔 행사에 초대된 가수 십센치의 공연이 펼쳐졌다.

▲ 가수 십센치

한편, 르노삼성차는 올해 초 SM3 디젤 모델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지난달에는 안전사양을 보강하고 새로운 컬러와 실내 개선으로 상품성을 높인 2017년형 SM3을 선보였다.

▲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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