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서 '품질 최고' 인정…아반떼, 골프보다 내구성 좋아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11.24 10:27
현대차, 中서 '품질 최고' 인정…아반떼, 골프보다 내구성 좋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 5개 차종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반떼는 폭스바겐 골프보다도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16 중국 내구품질조사'에서 베르나를 비롯해 아반떼(현지명 위에둥)와 투싼(JM), ix35(LM), 싼타페 등 5개 차종이 해당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중국 주요 46개 도시 거주 1만 9천여명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조사해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

조사 대상은 중국 내 시판하는 65개 브랜드의 191개 차종이며, 제이디파워는 이들 차종을 대상으로 총 15개 차급별 내구품질 순위를 발표했다.

차급별로는 베르나(117점)가 소형차급에서 폭스바겐 폴로(13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준중형급에서는 아반떼가 122점으로, 푸조 308(127점)과 폭스바겐 골프(128점)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소형 SUV 차급에서는 투싼(JM)이 110점으로, 뷰익 앙코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ix35(LM) 역시 115점으로 중형 SUV 1위를 기록했다. 준대형 SUV에서는 싼타페가 99점으로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급 1위뿐 아니라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베이징현대가 전체 45개 일반브랜드 중 4위(작년 5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