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아반떼 '신형 위에동' 공개…화려한 크롬 장식 적용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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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8 14:01
현대차, 중국형 아반떼 '신형 위에동' 공개…화려한 크롬 장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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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아반떼의 중국 버전 '위에동'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크롬 장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 현대차 신형 위에동

현대차는 18일, 중국 광저우수출입전시관에서 열린 '2016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신형 '위에동(全新悅动)'을 공개했다.

위에동은 중국 준중형차 시장을 공략하는 현지 전략 모델로, 130만대 이상 판매된 지금까지의 인기를 이어나갈 모델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베이징현대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중국 전략 모델인 신형 위에동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며 "향후 준중형 세단 시장을 선도하는 베이징현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위에동은 중국의 30~40대 중산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심플한 느낌의 국내형 아반떼와 다른 디자인의 전면부 인상이 적용됐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안개등까지 이어진 크롬 장식이 인상적이며, 헤드램프도 더 커졌다.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까지 더해졌다. 신형 사이드 에어백을 비롯해 차체자세제저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등이 추가됐으며, 8인치 LCD 스크린과 애플 카플레이, 바이두 카라이프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 스마트 트렁크와 스마트 온도 제어 열선 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도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D-CVVT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현대차는 신형 위에동을 올해 말부터 북경 3공장에서 생산,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행사장 2층 5.2홀에 총 1995m²(약 603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는 27일까지 신형 위에동 등 총 19대의 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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