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올해 판매 3만대 돌파…10년만에 '토스카' 넘어섰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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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6 12:01
쉐보레 말리부, 올해 판매 3만대 돌파…10년만에 '토스카'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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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가 올해 내수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과거 GM대우 시절인 2006년 이후 약 10년만에 중형차 판매 3만대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올해 3만번째 쉐보레 말리부 고객 전달식 기념 사진

한국GM은 16일, 쉐보레 신형 말리부의 국내 판매가 3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쉐보레 부평대리점에서 3만번째 차량에 대한 소비자 전달식을 진행했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쉐보레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말리부를 향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면서 "우수한 품질과 개선된 상품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앞으로 말리부의 제품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GM대우 토스카

한국GM의 중형차가 국내 판매 3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6년 토스카(3만1895대) 이후 10년만의 기록이다. 신형 말리부의 경우, 지난 6월 출고개시 후 약 5개월만에 이같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가솔린 중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성장세가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한국GM 측은 내다봤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 2열 열선 시트와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말리부를 선보이고,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말리부 퍼펙트 블랙에디션을 출시했다. 또, 차량 생산과 출고 계획 효율화를 통해 신차의 소비자 인도 기간을 한달 이내로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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