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BMW 신형 5시리즈 GT…'6시리즈' 이름 달고 나오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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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4 19:51
[스파이샷] BMW 신형 5시리즈 GT…'6시리즈' 이름 달고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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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GT(국내명 BMW 그란투리스모)의 후속모델이 ‘6시리즈’ 이름을 달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BMW는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6시리즈 쿠페 및 그란쿠페의 존폐 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대형 럭셔리 쿠페 및 쿠페스타일 세단 모델로 8시리즈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이에 따라 기존 6시리즈의 차명은 신형 5시리즈 GT가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 BMW 5시리즈 GT 후속모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3일(현지시간), 독일 시내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BMW 5시리즈 GT 후속모델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뒷좌석 윈도우에 부착된 서류에는 신차의 차명으로 추측되는 ‘630D’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또, 사륜구동 모델임을 의미하는 ‘알라드(ALLRAD)’라는 문구도 확인할 수 있다.

▲ BMW 5시리즈 GT 후속모델 시험주행차

외관 실루엣은 기존 5시리즈 GT의 스타일을 따른다. 하지만, 루프라인과 후면 디자인을 다듬어 이전에 비해 가볍고 역동적인 느낌이다. 전면의 경우, 신형 5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패밀리룩을 이룬다.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가 커졌고, 범퍼 디자인도 달라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 BMW 5시리즈 GT 후속모델 시험주행차

5시리즈 GT 후속모델은 신형 7시리즈와 5시리즈에 적용된 CLAR 카본코어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경량 소재에 의한 무게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으로 가벼워진 차체를 바탕으로 주행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BMW 5시리즈 GT 후속모델 시험주행차

디젤 모델인 630D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됐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엔트리급 620D를 비롯해 640D 등 다양한 디젤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며, 630i와 640i 등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형 5시리즈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630e의 출시 가능성도 있다.

BMW 5시리즈 GT의 후속모델은 내년 공개 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 BMW 5시리즈 GT 후속모델 시험주행차
▲ BMW 5시리즈 GT 후속모델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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