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후속 'F12 M' 포착…내년 제네바서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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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5 11:00
[스파이샷]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후속 'F12 M' 포착…내년 제네바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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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의 후속모델인 'F12 M(코드명)'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포착됐다. F12 M은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 페라리 F12 M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외관은 위장막으로 단단히 둘러싸여 자세히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외신 보도 및 페라리 관계자들에 따르면 브랜드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돼 보다 세련된 인상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범퍼와 바디킷, 디퓨저 등 디자인이 한층 공격적인 형태로 다듬어졌고, 경량 소재가 대거 사용돼 차체 무게 감량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페라리 F12 M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6.3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유력하다. 성능은 튜닝을 통해 스페셜 에디션 'F12 TdF'만큼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F12 TdF의 경우 최고출력 780마력, 최대토크 7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2.9초에 불과했다. 이외 F12 TdF에 적용된 뒷바퀴 조향 시스템 등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 페라리 F12 M 시험주행차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이름이 적용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페라리 FF의 후속모델이 'GTC4 루쏘'로 변경된 것과 연관해 F12 M도 완전히 새로운 이름이 부여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페라리 F12 M 시험주행차

한편, 페라리는 신차 라인업에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엔진을 확대 적용하고, 오는 2019년부터 라페라리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기통 고배기량 모델에 주로 적용될 예정이라, F12 M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 페라리 F12 M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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