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도, 내달 시운전 돌입…KTX보다 10% 저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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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8 15:42
수서발 고속철도, 내달 시운전 돌입…KTX보다 1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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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구간과 연결되는 수서발 고속철도 SRT가 개통을 앞두고 시범 운전에 들어간다.

 

철도시설공단은 28일,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시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시설 검증을 마친데 이어 시운전을 통해 운행 일정과 관제 등 60여개 항목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운전은 수서~지제역과 수서~부산·목포 구간에서 이뤄지며, 시범 운전 기간 동안 기관사 노선 숙지와 터널 내부 화재 및 탈선 대응 훈련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RT의 운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열차 운영사에 따르면 SRT의 수서~부산 구간 운임은 편도 기준 5만2600원, 목포까지는 4만6500원 등으로 기존 KTX보다 10% 가량 낮게 책정됐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안전한 철도 운영을 위한 막바지 단계로 정식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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