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톤 상용전기차 개발…LG전자·포항공대 등 컨소시엄 구성

르노삼성자동차가 17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1톤 상용전기차 개발 사업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르노삼성을 포함, 대동공업과 LG전자, 포항공대,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오는 2017년까지 기본 콘셉트 차량을 제작하고, 2019년 주행거리 250km에 이르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하고, 부품 국산화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은 "강화된 환경규제를 따르고 상용차에서 야기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상용차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르노삼성자동차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한 도심 대기질 확보를 위해 친환경적인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