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분실 걱정 없는 '심(SIM)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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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3 15:47
도로공사, 분실 걱정 없는 '심(SIM)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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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분실 걱정 없고 설치가 간편한 심(SIM) 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보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스마트폰의 유심처럼 작은 크기의 하이패스 카드를 삽입해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이달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벼워 차량 내 설치가 편리하고, 가격은 2만 5000원 미만으로 현행 단말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말기는 휴게소에 마련된 판매소와 제조사 직영 판매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심카드는 후불 전용으로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국민카드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심카드형 하이패스 단말기는 카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고 카드를 잘못 꽂아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오류도 방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보급형 단말기 보급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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