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달라졌다' 플래그십 콘셉트카 등 신차 5종 '파격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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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9 11:42
'시트로엥이 달라졌다' 플래그십 콘셉트카 등 신차 5종 '파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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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은 29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CX피리언스 콘셉트를 비롯해 신형 C3와 C3 WRC 콘셉트, DS5 커맨드 스페셜, DSV-02 등 5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는 CX피리언스(CXperience) 콘셉트카는 시트로엥의 미래 디자인을 제시하는 모델로, 과감한 바디 라인과 볼륨감이 특징이다. 독특한 V자형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5m, 2m이며, 높이는 1.37m다. 휠베이스는 3m로 넓은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옐로우 컬러의 직물과 호두나무 소재가 사용됐다.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꾸몄으며, 대시보드에는 1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은 싱글 스포크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더해졌다.

▲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3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엔진과 전기모터 사이에 탑재됐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전기모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60km이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또, 최신 기술인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이 적용돼 대형 세단에 걸맞는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 시트로엥 신형 C3

신형 C3는 최근 국내 출시된 C4 칵투스보다 작은 모델로, 독특한 C4 칵투스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채용됐다. 개성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에어범프가 장착돼 패밀리룩을 이루며, C4 칵투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커넥티드캠 기술(ConnectedCam Tech)이 적용됐다. 윈드 실드 부근에 장착된 카메라가 주행 중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최대 20초 간의 사고 전후 상황을 영상으로 저장해주는 기능이다.

▲ 시트로엥 신형 C3 WRC 콘셉트

C3 WRC 콘셉트카는 신형 C3를 기반으로 제작된 랠리카다. 레드 컬러 바디와 형광색으로 강조된 하이라이트 라인 등으로 꾸며졌다. 실제 WRC에 참가하는 레이싱카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랠리카는 내년 1월부터 열리는 2017 WRC 1차전 몬테카를로 랠리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DS5 커맨드 스페셜

이밖에, 시트로엥의 고급 브랜드인 DS는 DS5 커맨드 스페셜과 'FIA 포뮬라 E 챔피언십(Formula E Championship)'에 출전하는 전기 레이싱카 DSV-02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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