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8일, 쿠페 스타일 콤팩트 세단 CLA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CLA 페이스리프트는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일부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새 디자인의 범퍼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고, 18인치 10 스포크 알로이 휠이 적용돼 이전에 비해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됐다. 또, LED 헤드램프가 기본 탑재됐다. 실내의 경우, 이전의 세련된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됐으며, 실내 센터페시아 두께를 슬림하게 만들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센서로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해 경고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주의 어시스트를 비롯해 위급 상황 시 브레이크 조작을 돕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전방 충돌 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등이 적용됐다.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CLA250 4매틱으로 연내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디젤 모델인 CLA200 CDI는 미정이다.

CLA250 4매틱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와 조합됐고,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됐다.

판매가격은 4900만원으로 이전에 비해 650만원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