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S7…고성능 '스포츠백'의 귀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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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2 21:50
[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S7…고성능 '스포츠백'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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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아우디 신형 S7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2세대 A7의 고성능 버전으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고, 다운사이징 엔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아우디 신형 A7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외관은 기존 모델의 실루엣을 유지한 채 세부적으로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직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보다 날렵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아우디가 모터쇼에서 선보인 프롤로그 콘셉트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으며, 전체적으로는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또, 지난 세대 모델에 탑재됐던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아우디 신형 A7 시험주행차

차체 크기는 현행 모델과 비슷하다. 다만, 휠베이스는 이전에 비해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에는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 계기반과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되는 등 최신 사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아우디 신형 A7 시험주행차

신형 S7은 폭스바겐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무게 감량에 중점을 둔 플랫폼으로 주행성능 개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된 3.0리터 6기통 터보 엔진이 유력하다. 이 엔진은 신형 S4와 S5에도 탑재된 것으로 S7에 적용돼 최고출력 44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량화 됨에 따라 연비 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신형 A7는 내년 하반기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7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고 본격적인 판매는 2018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 아우디 신형 A7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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