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타입으로 포뮬러 E 출전…12년 만의 외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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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9 12:35
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타입으로 포뮬러 E 출전…12년 만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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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새롭게 만든 전기 레이싱카를 가지고 12년 만에 레이싱에 복귀한다.

 

재규어는 18일(현지시각), '재규어 포뮬러 E 팀'을 만들어 오는 10월 열리는 ‘포뮬러 E 챔피언십’ 3시즌에 출전할 계획이라가 밝혔다.

공식 팀명은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으로, 재규어 측은 "차세대 전기 자동차의 혁신적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세계적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버 라인업도 화려하다. 카트 레이싱부터 포뮬러 3, GP2, A1GP 등을 거친 베테랑 드라이버 아담 캐롤을 비롯해 2012년도 GP3의 챔피언십을 거머쥔 미치 에반스 등이 포진했으며, 중국의 호핀 텅이 예비 드라이버로 참가한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 팀은 내달 9일 홍콩에서 열리는 포뮬러 E 세 번째 시즌 오프닝 레이스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레이싱카는 재규어 최초의 전기 레이싱카 I-타입(I-TYPE)으로, 최근 열린 '재규어 콜렉션 센터' 행사에서 팀 선수가 직접 차량을 몰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닉 로저스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총책임자는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이미 영국 도밍턴 파크에서 진행된 포뮬러 E 출전 전 마지막 테스트를 포함해, 총 21일 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다양한 레이싱 경험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과거 재규어의 화려한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얻는 생생한 경험들은 향후 기술 개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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