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AMG GT C 로드스터' 티저 공개…내달 데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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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5 16:33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C 로드스터' 티저 공개…내달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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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12일(현지시간), 스포츠카 AMG GT(메르세데스-AMG GT)의 컨버터블 버전인 'AMG GT C 로드스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차는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컨버터블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차명을 AMG GT C 로드스터라고 밝혔다. AMG GT S와 AMG GT R에 이은 새로운 명칭으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GT C' 버전의 로드스터와 쿠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T C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T C 로드스터의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후면 디자인이 GT R과 비슷한 모양인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GT C가 주행성능에 초점을 둔 GT R과 GT S의 중간급 모델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GT R과 GT C의 후면 테일램프 가운데는 블랙 색상 라인이 더해졌는데 GT S에는 이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

▲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AMG GT C 컨버터블의 루프는 직물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뒷유리 크기가 작고, 트렁크와 루프를 잇는 라인이 쿠페와 다른 디자인을 갖췄으며, AMG 특유의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AMG GT R 후면
▲ 메르세데스-AMG GT S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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