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전과 똑같다"
  • 김한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3.12.16 16:27
"기아 K7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전과 똑같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는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The·K) 서울호텔'에서 K7 하이브리드를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아래는 기아차 관계자와의 질의 응답.

-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 됐나

2013년에 신차를 내면서 많이 개선 됐다. 이번 K5, K7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일하며, K5 MY13 모델과 같은 것이다.

- 그러면 당시 어떤 부분이 개선됐나

전기모터와 엔진으로 전환시 충격을 도요타 캠리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 캠리를 따라 잡았나

많이 따라잡았고 장점도 많지만 부분적으론 아직 따라잡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다

- 실제 연비 비교해보니 캠리 하이브리드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던데

물론 도요타 하이브리드와 직렬형, 병렬형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내 구간에서는 캠리 하이브리드가 모터와 엔진을 오갈때 느낌이나 연비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도요타는 엔진 쪽에 모터가 한개, 변속기 쪽에 또 한개, 해서 2개가 장착된 방식이고 현대기아차는 변속기 측에 모터가 장착된 방식이다. 따라서 캠리 하이브리드는 모터 한개가 주행하면서 다른 모터는 충전을 하기도 하면서 주행거리가 늘어나는데,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단점만 있는건 아니어서 고속 일부 구간에서는 모터가 완전히 멈추거나 엔진이 완전히 멈출 수 있는 구간이 있어 고속주행시 연비에서 앞서는 구간이 있다. 도심 주행에서는 아직 캠리가 앞서고 있지만 고속에서는 꼭 그렇다고 볼 수 없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