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내수 7.7% 감소…"스파크·말리부의 저력 믿는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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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1 14:45
한국GM, 8월 내수 7.7% 감소…"스파크·말리부의 저력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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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만2773대, 수출 2만3198대 등 총 3만59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감소했고, 수출은 5% 증가했다.

한국GM은 “8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 그리고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가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계속해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스파크는 5850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스파크는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5천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말리부는 꾸준한 반응에 힘입어 지난달 2777대가 판매됐다. 비록 지난 7월에 비해서는 판매가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02.3% 증가했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8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2.5% 증가했다. 하지만 크루즈, 아베오 등의 소형차와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등의 RV 모델은 전부 판매가 감소됐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GM 전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호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판매 대수가 회사 출범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GM은 하반기에 볼트, 카마로 SS 등 신차를 고객에게 본격 인도하고,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등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38만9460대(내수 11만3912대, 수출 27만5548대, CKD제외)를 기록해 회사 출범 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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