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8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i30의 사전계약을 개시한 가운데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현대차는 유튜브에 신형 i30 프리런칭 영상을 올렸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차에 탑승한 사람들의 표정과 움직임으로 차의 스포티한 성능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신형 i30는 지난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약 5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로,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 차량의 기본기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특히,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가혹한 주행테스트를 거쳤으며, 이 차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고성능 N 모델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외관의 경우, 현대차의 차세대 패밀리 디자인의 핵심으로 강조한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이 장착됐다. 도자기의 곡선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갖춰 이전에 비해 세련된 느낌이다.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적인 이미지의 구성이 적용됐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7 에어백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도 제공된다. 튜익스 다이내믹 패키지를 비롯해 스포츠 드라이빙 패키지, 엔진 성능 패키지, 튜익스 전용 휠, 루프 스킨 등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옵션이 마련됐다.

신형 i30의 엔진 라인업은 1.4리터와 1.6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디젤 등 3가지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1.4 터보가 1980~2490만원, 1.6 터보는 2230~2570만원이며, 1.6 디젤은 2260~267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i30의 광고영상 공개에 앞서 신차의 디자인을 소개한 티저영상과 고성능 모델인 i30 N의 개발과정을 담은 'N 인 프로그레스(N in Progress)' 영상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N 인 프로그레스 영상은 엔진과 사운드, 핸들링 등 시리즈로 공개되면서 현대차가 만든 고성능 모델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래는 신형 i30 외관 소개 티저영상과 N 인 프로그레스 영상 시리즈 3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