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사전계약 5000대 돌파…현대 싼타페 넘을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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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22:08
르노삼성 QM6, 사전계약 5000대 돌파…현대 싼타페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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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출시를 앞두고 일주일만에 회사가 설정한 월 판매목표에 달하는 물량이 사전계약됐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로 양분화 된 국내 중형 SUV 시장에 QM6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은 30일,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SUV QM6의 사전계약대수가 지난 주말까지 5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QM6는 지난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았으며, 계약 첫날 2000대를 돌파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QM6는 QM5의 후속 모델로 지난 6월 열린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중형세단 SM6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외관을 갖췄으며, 실내 역시 SM6와 비슷한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 르노삼성 QM6

엔진은 2.0리터 dCi 디젤 엔진과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자트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조합됐고, 2륜구동 모델을 기본으로 3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택옵션을 제외한 트림별 기본 가격은 약 2700만원에서 34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든 사양이 추가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4000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은 부산모터쇼에서 QM6의 판매목표를 월 5000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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