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내달 '600km 달리는' 전기차 공개…'디젤게이트 극복'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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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8 09:45
폭스바겐, 내달 '600km 달리는' 전기차 공개…'디젤게이트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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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신형 전기차를 공개한다. 작년 발생한 디젤게이트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 폭스바겐 버디(BUDD-e) 콘셉트카

폭스바겐 CEO인 허버트 디이스(Herbert Diess)는 17일(현지시각),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달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최대 600km(유럽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버트 디이스에 따르면 새롭게 만드는 전기차는 골프와 비슷한 크기에 파사트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출시 일정은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 공개 후 2018~2019년쯤 양산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 폭스바겐 버디(BUDD-e) 콘셉트카 실내

업계 한 전문가는 "신차에 대한 정보는 폭스바겐이 지난 1월 '2016 세마쇼'에서 공개한 버디(BUDD-e)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디젤게이트 이후 폭스바겐의 터닝포인트가 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작년 발생한 디젤게이트에 대한 해법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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