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대구에 차량시험센터 준공…4월부터 본격 가동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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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3 14:39
르노그룹, 대구에 차량시험센터 준공…4월부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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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이 다음 달 대구에 르노차량시험센터를 연다. 르노삼성은 앞으로 이곳에서 신차시험주행과 자율주행을 비롯한 첨단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1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과 대구시 간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준공됐다. 크기는 38만㎡에 달하고, 시험주행장은 20개 이상이다.

르노삼성은 이 시험센터에서 향후 출시될 신차를 테스트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르노삼성 측은 "르노차량시험센터 구축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룹 내 핵심 멤버로 그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르노그룹의 이번 투자는 르노삼성은 물론이고 나아가 그룹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 르노차량시험센터 준공에 따라 기흥연구소, 부산공장 등과 함께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국내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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