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마케팅 나선 2019 SM6…판매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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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5 11:16
컬러 마케팅 나선 2019 SM6…판매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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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컬러 마케팅을 앞세운 2019 SM6를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의 부진한 판매량을 만회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르노삼성은 2019년형 SM6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형 SM6에는 강렬한 이미지를 자아내는 '보르도 레드' 컬러가 추가됐다. 르노삼성은 신규 외장 컬러인 보르도 레드를 앞세워 'Inspired by sensuality'라는 콘셉트로 공격적인 컬러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르도 레드 컬러 추가와 함께 전 트림 상품성 강화도 진행됐다. 소음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윈드실드 글라스가 최하위 트림부터 적용되고, 특히 주력인 RE에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스티어링 휠과 연동되는 LED 안개등이 기본 장착됐다.

2019년형 SM6 가격은 2.0 GDe 2450만~3100만원, 1.6 TCe 2840만~3270만원, 1.5 dCi 2600만~3030만원, 2.0 LPG 2060만~2785만원이다. 

르노삼성 신문철 영업본부장은 "2019년형 SM6는 강렬한 보르도 레드 컬러로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트림별로 다양한 사양을 기본 적용해 높은 '가성비'까지 갖춘 차"라며 "르노삼성은 새로운 SM6로 중형세단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신규 컬러를 추가하고 일부 품목을 기본 적용한다고 줄어든 판매량이 다시 오르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SM6는 지난달 작년보다 63.9% 줄어든 1408대를 팔며 출시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 초기의 신차효과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며 "소비자 선호 사양 대거 적용과 함께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춘 '킬러 트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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