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이하 CES)에 새로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콘티넨탈은 CES 2018에서 새로운 2가지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공개한다.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자동 무선 충전 시스템은 마이크로 내비게이션 솔루션과 결합해 운전자 개입 없이 지상 송신기를 통해 정확한 무전 충전 위치를 찾아낸다. 이와 함께 케이블 기반의 올차지(AllCharge) 시스템은 전류 형태나 전압, 충전 용량 등에 상관없이 모든 충전소와 호환이 가능한 충전 장치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Ac2ated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과 전자 제어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인 ‘CAirS(Continental Air Supply)’ 등이 전시된다.

Ac2ated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은 별도의 스피커 없이 차량 내부 특정 표면을 진동시켜 고품질 3D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CAirS 모듈은 압축기, 밸브 블록, 전자 제어 장치, 온도 및 압력 센서 등을 단일 모듈에 넣어 무게를 줄이고 장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외 콘티넨탈은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 음성 서비스 ‘알렉사(Alexa)’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과 통합적 커넥티비티 기술 등 다양한 미래 이동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